퇴장만8명 특급난투극
남의 싸움구경은 참 재밌다고들 하죠.
오늘 신시네티와 피츠버그간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매우 흥미진진했을 법 하겠는데요.
토탈 8명이 퇴장당하는 엄청난 난투극이 펼쳐진 것.
7회말 피츠버그 투수 켈라가 디트리치를 향해 위협구 던지며 1차례 신경전 있었고, 8회말 신시네티 벨 감독이 푸이그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으며 9회초엔 신시네티 휴즈가 마르테에게 몸에 맞는 볼을 선사, 퇴장명령을 받자 감독 대신 팀을 지휘하던 베나디네스 코치가 항의하다 또 퇴장명령을 받았죠.
이후 휴즈에 이어서 아미르 가렛이 마운드에 오를때 피츠버그 덕아웃에서 야유가 나오자 빡치고 돌진, 피츠버그 3루 덕아웃에서 주먹다짐까지 발생한 것이죠.
난투극 끝네 신시네티의 가렛, 푸이그 , 피츠버그의 아처, 크릭, 세르벨리가 퇴장했는데요.
황당한 것은 경기 뒤에 푸이그는 3각 트레이드를 통하여 클리블랜드 행을 확정지었답니다.
경기결과는 피츠버그의 11 : 4 의 승리였습니다.
도루왕향한전진 빌리해밀톤
어느새 빅리그6년차의 빌리 해밀턴.
메이저리그 대도라 불리는 그가 올시즌에도 도루부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일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과거 개막이후 3경기에서 무려 도루 6개를 성공시킬때에는 정말 놀랄 노자였었죠.
기억에 남는 경기로 피츠버그와의 2015시즌 개막시리즈서 뭐 피츠버그 배터리 측을 농락하다시피 했는데 이와중에 실패는 1개도 없었단게 더욱 고무적이었던 소식.
메이저리그서 제일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인 그는 2012년 상위 싱글A와 더블A 등을 오가면서 155개나 되는 도루를 올린 적 있었고 첫 빅리그 풀타임시즌이던 2014년엔 56도루였지만 23개를 실패하여 좀 빛이 바란 격이었죠.
하지만 지지난시즌부터 쾌조의 도루컨디션을 보이는데 다가오는 이번시즌에 도루왕을 거머쥘 수 잇을지 기대되네요.
참고로 빌리해밀톤 선수는 신시네티 시절, 추신수 선수의 동료로도 상당히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랍니다.